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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도 산악코스를 찾는 MTB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년부터 MTB 코스를 전문 강사에게 배우고 있는 MTB 동호인들의 열기가 뜨겁기만하다.
지난 13일 일요일 아침, 영상의 기온이라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상암 MTB 공원. 이 곳에서는 50여 명의 권영학 MTB 아카데미 회원들이 코스별로 이동하면서 MTB 교육에 여념이 없었다. 새해 벽두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이 곳 MTB 공원에서 클라이밍, 다운 힐, 계단 이용하기, 모굴 통과하기 등의 교육받고 있다.
9년동안 1천여 명의 MTB 동호인 배출
코스 강습 통해 산악타는 재미가 더 값져
'권영학 MTB 아카데미'는 카페를 개설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한 지 벌써 9년. 그동안 1천여 명의 회원들은 MTB에 대한 기초부터 중급, 고급 코스 과정을 배우며, 산을 타는 자전거 매니아들로 변모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없이 이 아카데미를 찾고 있다.
아들과 함께 나온 노리안(닉네임) 동호인은 “산악자전거를 처음 탈 때는 교육을 받지 않았었죠. 그런데 초급과 테크닉 교육을 받고 나서 산을 타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위험 요소도 많이 없어지고, 즐거움은 더 커진 것 같아요”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이 아들에게도 자전거를 잘 타기 보다는 즐겁게 타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함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계단들이 많아진 산을 타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계단이용하기를 배워야 한다.
►권영학 코치가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잘못된 자세(과도한 웨이트백)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자전거는 잘 타기 보다 즐겁게 타야
산에 계단이 많아져 코스 연습 반복해야
이 날 교육에 참석한 동호인들은 클라이밍을 하면서 점프를 하는 요령 등에 매우 관심이 높았으며, 계단 이용과 드롭대에서 내려오는 기술 등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영학 코치는 “언덕을 올라가기 위해 클라이밍에 대한 기본 요령과 테크닉에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산들을 보면, 점차 계단이 많아지고 있어 초보들의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끌고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계단을 이용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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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MTB 공원은 클라이밍, 웨이브, 싱글코스, 연속뱅크, 계단, 드롭대, 외나무다리, 요철 구간, 더블점프, 3단 웨이브, 갭 점프, 뱅크코너, 외나무 다리 등의 코스가 있어 MTB 자전거를 이용해 험로 주행 기술과 체험, 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는 곳. 하지만, 헬맷과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이용해야 하며, 위험한 구간이 다소 있어 산악자전거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동행해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회원들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 각 코스별 필요한 자세나 요령 등을 직접 시현해 보이고, 따라다니면서 교정을 해 주고 있어 권 코치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도는 매우 높다.
그리고 약 두 시간에 걸쳐 산악자전거 코스를 마친 동호인들은 옆에 위치한 한강 둔치 캠핑장으로 자리를 옮겨 흥겨운 바비큐 파티를 열면서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 더 많은 반복적 코스 연습을 해야 안전하게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는 권영학 코치.
권영학 MTB 아카데미는 네이버에 카페가 개설되어 있다.
권영학 코치의 프로필은 한국 최초 산악자전거 대회 3연패, 미국, 호주, 스위스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 전)MTB, BMX 국가대표 코치, 감독. 현)한국산악자전거지도자협회 전무이사, 현)권영학 MTB 아카데미 원장, 현)Orleans 캐나다 현지법인 대표로 있다.
조용식 기자 bluebike@bi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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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8 14: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