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소속 자전거단체 대표 및 회원 200여명은 4. 8(수) 오전 11시 서울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앞에서 자전거주행자의 안전을 위해 박원순시장이 천만자전거이용자들에게 약속한 서울 청계천로 자전거우선도로를 즉각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청계광장 인근 청계천로에서 청계8가(황학교) 구간(9.4km)까지 왕복하는 안전문화 자전거퍼레이드를 통해 포퍼먼스를 진행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소속 11개 단체 자전거동호인 대표들은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청계천로 자전거우선도로 설치가 청계천 상인들의 생계 불편으로 인해 반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늘어나는 서울 자전거인구와 교통사고 증가에 따라 복잡한 서울 도심 진출 자전거도로의 현실적인 대안중 하나로 자동차와 자전거의 공존 개념의 청계천로 자전거우선도로를 즉각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대응활동은 친환경 자전거도로교통망을 서울에 설치하는데 있다.
자전거우선도로는 자전거와 자동차 운전자들이 서로 도로를 공유하는 도로로 자동차통행량이 적거나 따로 자전거도로 설치가 어려운 도로에 ‘자전거우선도로’라는 표시를 하여 자전거운전자에게 안전한 주행공간을 확보해주려는 도로이다.(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2014년 4월 29일 추가개정) 자동차 운전자가 자전거우선도로를 운전할때는 우선적으로 안전공간을 확보해 주면서 양보운전을 해야 하는 도로로 서울시가 2014년도부터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를 시범적으로 주말에 운영해 왔다.
서울시보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자전거교통사고는 4년간 1만 1,988건이다. 126명이 사망하고 1만 2,420명이 부상했다. 특히 자동차-자전거 교통사고가 1만 276건으로 전체사고의 85.7%를 차지한다. 자동차와 자전거운전자들이 자전거도로에 대한 교통상식과 주의력 부족이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다. 한정된 도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공유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생각하면 자동차와 자전거운전자. 청계거주민 모두 서로 양보하며 도로를 공유하는 성숙된 마음자세가 필요하며 청계로자전거도로망 건설은 천만자전거인들의 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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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8 14: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