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상적인 자전거 타기는 전립선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하지만, 안장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소중한 전립성이 고생을 하고 있다.(사진은 KBS 가애란의 알약톡톡2 방송 캡쳐)
안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전립선 고생
자전거, 전립선 건강 해치지 않아
신년 벽두부터 전립선 안장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화두다.
가애란의 알약톡톡2에서 방영(2012년 12월 31일)된 ‘자전거 많이 타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제목과 함께 전립선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 나온 고려대 비뇨기과 이정구 전문의는 “반복적으로 자전거를 타면 모두 안 좋은건가요?”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하며, “일상적인 자전거 타기는 전립선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라이딩시 전립선 안장이용이 도움
가끔 엉덩이를 올려 전립선 자극 도움
자전거를 오래 타게 되면 압박을 받기 때문에 독성이 있는 소변이 전립선 안으로 역류 될 수 있다며, 소변을 참지 말라고 권하기고 했다. 또한, 장거리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전립선 안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국민형 전립선 안장으로 불리고 있는 벨로 안장. 일반 안장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그렇다면, 전립선 안장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며, 어떤 것들을 구입해야 하는 것일까?
자전거를 탈 때는 가끔 엉덩이를 들어주어, 자전거로 인한 전립선 자극을 풀어주는 것도 가장 좋은 자세이다.
또한, 자전거 안장을 약간 숙여 타는 것이 전립선에 자극을 주지 않아 좋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안장을 수평으로 유지하는데. 안장 밑을 보면 육각공구를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 안장의 앞부분이 약간 숙여지고, 뒷부분이 살짝 들어 올라가는 형태로 조절을 하면, 엉덩이의 면적이 안장에 많이 닿아 전립선의 고충을 많이 덜 할 수 있다.
국민형 전립선 안장으로 불리는 벨로
골반뼈의 통증을 보완한 셀레 smp
그러나 오래타면, 역시 전립선에 압박이 오게 마련이다. 보통 60-70km 이상의 라이딩을 하는 동호인들의 안장을 살펴보면 대부분 전립선 안장을 착용하고 있다. 이들이 왜 전립선 안장을 선택했을까? 그것은 장기간 압박으로 인해 전립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전립선 안장도 중앙 부분이 패여 있고, 엉덩이에 닿는 면적도 적어 장기간 라이딩시에는 골반뼈 부분의 통증이 오는 단점이 있다. (소위 국민형 전립선 안장의 특징)
 | |
► 전립선안장의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온 셀레의 smp. 코 부분이 가늘고 구부러져 있으며, 뒷 부분이 높이 올라가있으며, 폭신하다.
최근에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골반뼈 부분을 넓히고, 페달링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안장 코 부분을 더욱 가늘게 제작하고 있다.(셀레smp 제품) 또한, 안장의 사이즈는 그대로 두고, 가운데 천공부분을 작게 제작하여 안장도 있다.(존콜란/산마크로 아스피디 제품)
자전거를 오래 탄 경험자들은 전립선 안장의 사용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안장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나에게 맞는 스타일의 안장은 어떤 것일까?
로드 위주의 라이딩을 하는 경우에는 안장의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양성을 원하는 올라운드 라이딩의 경우는 안장의 코 부분이 좁고, 뒷부분이 넓은 것이 좋다. 코스에 따라 포지션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도보다는 편안한 라이딩을 원하는 경우에는 옆에서 봤을 때 뒷부분이 위로 올라와 있으며, 폼이 두껍고 푹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용식 기자 bluebike@bike-news.co.kr
|
기사최종편집일:2024-04-18 14: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