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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22일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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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01월03일 16시56분 ]



2013년 첫 해의 자전거 여행 코스로 세종시를 선택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서울청사의 공무원들이 세종시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이 세종시로 바뀌는 원년의 해이기도 하다. 정부세종청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정부세종청사의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다. 도로에는 공사차량들과 자재들로 정신이 없고, 각 부처를 안내하는 커다란 천 현수막이 새로 둥지를 트는 공무원들의 마음처럼 자리잡지 못하고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사진 한 장 담기에도 안타까운 모습이라 카메라는 꺼내지도 않았다.
어수선한 정부세종청사를 멀리하고
, 마음이 상쾌해 질 세종보 자전거도로를 찾아 나섰다.


매끈한 자태로 서있는 랜드마크 한두리교
정부세종청사의 어수선함과는 대조적



► 세종보에 대한 안내 책자는 물론 인증도 받을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세종보 인증센터와 동일한 도장을 비치하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펜촉을 탑으로 세워놓은 듯 한 한두리교
. 세종시의 랜드마크라 불리우는 이 다리는 지나쳐 세종보사업소를 찾았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세종보 인증센터와 동일한 모양의 도장을 입구에 마련해 놓고 있었다.

세종보사업소에서 내려와 눈 덮힌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 위로는 한두리교를 통한 합강 고원으로 이어지고, 아래로는 공주보로 이어지는 금강자전거길이다.한두리교 위에서 공주보 방향쪽으로 바라보면, 학의 날개짓을 형상화한 학나래교가 수북히 쌓인 눈과 함께 세종시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굉음에도 우아하게 자리하고 있다. 밑으로는 금강으로 향하는 자전거도로가 눈 속에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그 길의 형태는 그대로 드러나 있다.


지붕있는 자전거도로 들어봤나유~
가로등과 주변에 전기도 공급하는 태양광패널



► 태양광패널을 이용해 주변의 가로등과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신개념의 자전거도로.

이제 오늘의 자전거 여행코스인 세종
~대전 구간의 지붕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날 시간이다.

학다리교를 지나 대전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신호등이 하나 보인다. 이 길을 통해 세종~대전간의 중앙자전거도로에 들어설 수 있다. 이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다. 옆에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10초 이내에 신호들이 바뀐다.

8차선도로와 중앙2차선의 자전거도로가 있는 국내 유일의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 지난 5월 개통식과 함께 지붕이 있는 자전거도로라 해서 많은 자전거동호인들에게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곳이다.

2013년 첫날과 둘째 날의 연이은 폭설로 인해 이미 자전거도로에는 10cm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란 간판을 지나면서 지붕역할을 하는 태양광을 만나게 된다. 역시 이 곳은 눈이 살짝 덮힌 정도이다. 중간 중간 자전거길이 선명히 보이는 것은 지붕들 덕분이다.

지붕을 지나다 보면, 주변의 경관을 위해 다른 스타일의 태양광이 높게 서 있다.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기는 하였지만, 기둥만 보다가 태양열판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보니 심심함이 들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그렇게 많은 기둥들이 세워져 있는데, 자전거를 형상화한 이미지는 딱 한 곳에만 설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전거도로 상징성에서는 최하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종~대전 구간 총 길이 8.78km
자전거도로 이미지는 볼 수 없는 아쉬움


► 세 번의 완만한 언덕을 만나게되는 세종~대전구간의 자전거도로는 절반은 지붕, 나머지는 그냥 도로로 되어있다.

행복도시 세종의 상징인 자전거도로들이 중앙
2차선을 차지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도 색다른 풍경을 보고 있다.

3번의 완만한 언덕을 만나게 되는 세종~대전 구간의 총 길이는 8.78km. 태양광 지붕을 지나다 보면 아치 모양이 나타난다, 한쪽은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밖으로 나가는 연결통로이다. 아마도 도보여행을 위한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절반(4.6km)이 넘는 거리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7,502. 이 태양광 패널은 가로등과 주변에 전기도 공급을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여름이면 열기도 줄이고, 비나 눈을 막아주는 지붕의 역할을 해준다.


전기로 타이어에 공기 주입
매케한 매연 맡으며 달리는 아픔도 있어



► 태양광패널의 모양을 형상화한 기둥. 자전거도로라는 이미지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대전방향에 거의 다다를 즈음에 완만한 언덕이 보인다
. 주변에 주유소가 보인다면 이제 대전에 거의 다다른 것이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만남의 광장이 보이며, 3개의 대형 자전거여행 안내도가 있다. 바로 금강 8경을 소개하는 안내도이다. 그 뒤로는 태양광 패널에서 얻은 전기로 타이어에 바람도 넣을 수 있는 주입기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도 있다. , USB로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제 세종에서 출발해서 8.78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다 하면, 대전~세종간 자전거도로를 알리는 푯말을 볼 수 있다. 대전방향에서는 여기가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 '세종보의 신선한 공기를 마셨다면, 이제는 매케한 매연좀 마셔볼래?' 양쪽 차선으로 다니는 차량에서 뿜어내는 이 이 매연이 자전거와 어울리기나 하는 걸까? 고민을 해 본다. 답이야 뻔하지만...

이 곳을 달리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 대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마셔가며 달려야 하는 자전거도로에 매연을 품어되는 자동차들과 함께 달린다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차량에서 뿜어되는 매연을 그대로 마시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마스크를 하더라고 매케한 매연을 완전 정화시킬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자전거 동호인들은 이 곳을 달리며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일하게 지붕이 있는 자전거도로를 달린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매연이 뿜어내는 자동차와 함께 달리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자연의 공기를 마시며, 지붕이 있는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싶다는 것을.

< 사진. 글 조용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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